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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오늘(21일) 정상운행…노조 측 새벽 현장 복귀
2020년 01월 21일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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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21일 공사 측의 '운전시간 12분 연장 잠정중단'을 수용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예고한 열차운전업무 지시거부는 유보한다고 밝혔다. 승무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4시 10분부터 현장으로 복귀했다.

[뉴시스]
앞서 노조 측은 공사의 운전시간 변경(4시간 30분→4시간 42분)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노동시간 개악이라며 21일부터 부당한 열차운전업무 지시를 거부하는 합법적 권리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노조의 열차운전업무 거부에 대해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노사는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책임론 공세를 펼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그러나 설 연휴(24~26일) 기간이 다가오자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게 될 것을 우려한 공사는 결국 '승무 시간 12분 연장'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사는 고심 끝에 4.5시간에서 4.7시간으로 12분 조정했던 운전 시간 변경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노조 측은 "공사의 승무원 운전시간 원상회복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다시는 공사가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관계법,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위법을 저지르고 직원들에 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내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공사는 노사대립을 부추기는 과거의 악습과 단호히 결별하고 불법과 반칙이 없는 공공기관, 노동자, 시민이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데 전념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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