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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김승기 감독 "올 시즌 가장 힘든 경기"
2020년 01월 07일 오후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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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안양 KGC가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KG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KGC는 3쿼터까지 60-49로 앞서가며 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삼성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초반 62-64까지 점수 차를 좁히면서 KGC를 압박했다.

김승기 안양 KGC 감독 [사진=KBL]


KGC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박지훈과 김철호가 해결사로 나서며 4쿼터 종료 49초 전 70-63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의 마지막 반격을 강력한 수비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KGC는 삼성을 꺾고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 SK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가 됐다

오세근, 변준형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승기 KGC 감독은 경기 후 "말할 힘이 없을 정도로 올 시즌 가장 힘든 경기였다. 마지막에 경기력이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결과를 챙겼다"며 "1위로 올라선 것보다 선수들이 어려움을 잘 버텨내고 승리한 게 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오는 8일 상무에서 전역해 합류하는 이재도, 전성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박지훈과 이재도 투 가드 시스템을 쓰면 오늘 경기처럼 박지훈이 막히는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전성현이 오면 상대 수비 존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며 "변준형과 오세근이 못 들어오는 건 아쉽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벤치에서 경기를 운영하기가 좀 더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한 "올 시즌을 시작할 때 다들 6강도 어렵다고 했지만 여기까지 왔다. 우승에 너무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양=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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