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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을]송진섭 "단일화 논란, 천박한 사고방식"
2009년 10월 16일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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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보선 지역인 안산 상록을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는 지역내 야권 후보단일화 논란에 대해 "천박한 사고방식"이라며 비판했다.

현재 안산 상록을은 민주당 김영환 후보와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 3당의 지원을 받은 무소속 임종인 후보간 단일화 문제로 시끄럽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진동 당협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접었고, 홍장표 전 의원의 부인인 이은랑 후보도 사퇴하면서 여당내 공천 후유증은 가라앉은 분위기다. 때문에 송 후보는 내부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데다 야권 후보단일화 논란이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다소 여유로운 표정이다.

안산시 상록구 일동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송 후보는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각 정당이 갖고 있는 정강·정책에 차이가 분명히 있는데도 선거에, 이익관계에 급급해서 쉽게 단일화를 얘기하는 것은 천박한 사고방식"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송 후보는 "주위의 상황 여부와 관계없이 안산 상록을이 갖고 있는 심각한 현실인식과 민생의 좌절감을 봐야 한다"고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란을 거듭 지적했다.

최근 송 후보에 제기된 골프장 사업 승인 의혹과 관련해선 송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최근 송 후보가 안산시장 시절 측근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송 후보는 이를 보도한 한 주간지와 청와대와 검찰에 진정서를 낸 임모씨를 고소한 상태다.

문제는 지난 2004년도경 안산시 초지동 체육용지 사업권을 당시 시장이었던 송 후보에 약속을 받기 위해 임씨가 수차례 걸쳐 송 후보측 김씨에게 수억을 전달했고, 송 후보에게 금품이 전달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업이 유야무야되고, 5년이 지난 지금 임씨가 청와대와 검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발단이 됐다.

송 후보는 이에 대해 "문제가 되는 김모씨가 민간자본을 만들어 스포츠 시설을 만들겠다는 제안이 들어왔엇고 시 입장에서는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토지를 민간자본을 만들어 스포츠시설로 만들겠다고 하니 행정적 절차를 안내하게 됐다"며 "민간자본을 형성하는 제안 내용이 비현실적이어서 안산시에서서 불승인됐고 지금으로부터 한 5년이 된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민선시장이 지역의 유지나 청원을 하는 사람을 수시로 만난다. 더군다나 사업을 제안하니 만나게 된 것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골프장 사업은)5년 전 불승인된 것으로 문제가 있다면 그때 민형사상 문제를 제기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도에 의문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 인터뷰 일문일답

-최근 골프장 사업 추진으로 인한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됐다.

"초대 시장 때 사업시행사인 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여러 필지를 안산 소유의 토지를 만들었다. 문제가 된 토지는 반월공단에 들어간 토지로 환경문제, 악취 문제가 남아 있었다. 당초 안산시 재산으로 취득할 때 스포츠부지로 용도를 결정했기 때문에 스포츠 시설이 들어와야 하는 문제와 상호 모순됐다. 문제가 되는 김모씨가 민간자본을 만들어 스포츠 시설을 만들겠다는 제안이 들어왔다. 시 입장에서는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토지를 민간자본을 만들어 스포츠시설로 만들겠다고 하니 행정적 절차를 안내하게 됐다. 민간자본을 형성하는 제안 내용이 비현실적이어서 안산시에서서 불승인됐고 지금으로부터 한 5년이 된 얘기다."

-진정서 내용에 따르면 송진섭 후보가 골프장 사업 승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민선시장이 지역의 유지나 청원을 하는 사람을 수시로 만난다. 더군다나 사업을 제안하니 만나게 된 것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골프장 사업은)5년전 불승인 된 것으로 문제가 있다면 그때 민형사상 문제를 제기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후보단일화 문제로 야권이 분열하고 있는 등 송 후보에게는 유리한 국면이다. 이를 어떻게 보는가.

"각 정당이 갖고 있는 정강·정책에 차이는 분명히 있다. 선거에, 이익관계에 급급해서 쉽게 단일화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천박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주위 상황 여부와 관계없이 안산시 상록을이 갖고 있는 심각한 현실인식, 민생의 좌절감을 봐야 한다. 지금의 정부가 장기적으로 세계경제, 한국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데 시민들은 이러한 국민들의 기대를 깨지 말라고 하고 있다. 과거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도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여야가 싸우지 말고 경제문제를 잘 해소하고 대통령 발목잡지 말고 정쟁에 매몰하고만 있느냐는 비판을 지역에서 확인하고 있다."

-여당 후보간 공천 후유증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이진동 후보는 12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런 뜻을 잘 받아들이겠다. 이진동 후보는 앞으로 중앙당 주요당직자들에게 시차를 두고 자기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홍장표 부인도 사퇴를 했고, 유권자들은 이제 하나로 모인다고 보고 있다."

-지역 현안은.

"원래 정부가 결정했던 신안산 노선이다. 시장 재직 중 그 노선을 결정했지만 노무현 정부 들어 여러 가지 정치바람을 타면서 오리무중에 빠졌다. 인근도시로 가기로 결정됐다는 등 소문이 무성했지만 다행히 정권이 교체돼 안산에 노선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반월공단이 유령공단으로 바뀌었다. 국가균형발전법을 잘못 적용한 결과다. 국가공단은 수출산업 부품소재가 가득찬 공단인데 여기에 100인 이상 기업들을 지방으로 이전시키다 보니 축소가 되기도 하고 외국으로 가기도 했다. 지금 정부가 수도권정비법 개정해서 과거와는 다르게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유권자의 갈망과 결합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첨단 R&D 사업으로 산업경쟁력 높여야 한다."

◆송진섭 후보 프로필 [출처=송진섭 후보 홈페이지]

한양대학 객원교수. 안산시 민선시장(초대, 3대). 한국노총 금융노련제일은행지부 분회장역임.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전국회장. 민주화운동 정부인증 유공자. 빈곤가정돕기 고문. 숭실대학교 노사관계대학원 졸업.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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