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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김종훈 "윈-윈 협상"
자동차 분야 요구 일부 수용, 농산물 분야 일부 개선 관철
2010년 12월 04일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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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무역대표부 대표는 지난 3일 밤(한국 시간) 최종 협상을 거쳐 합의를 도출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자동차 등 제한된 분야에서 실질적 결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모든 승용차의 관세 철폐 시기를 늦추는 등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미국 측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대신 미국산 돼지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의 관세 철폐 시기를 늦추는 성과를 얻었다.

협정문 원안에 따르면 3천cc 이하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서는 즉각 관세를 철폐하고, 이를 초과하는 승용차는 3년 내에 철폐하기로 했지만 이를 수정하자는 미국 요구를 받아들였다. 또 자동차 세이프가드는 두 나라 모두 적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섭본부장은 "양국이 윈-윈 하는 협상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으며 쇠고기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협상단은 각국 정부에 결과를 보고한 뒤, 최종 확인을 거쳐 협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 결과를 반영한 협정문에 양국이 공식 서명을 하면, 협정 발효를 위한 비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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